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로인협회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스핑크스의 미스테리
2015년 02월 14일 19시 18분  조회:5849  추천:0  작성자: 죽림
스핑크스 미스테리 

지질학자 존 웨스트는 지질학적 발표를 했을 뿐이지만 이것은 이집트학자들에게 가장 고통스러운 증거였다. 웨스트의 표현을 빌자면, 너무 이상하다. 조잡한 잡동사니 같은 피라미드를 건설한 후 갑자기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구조가 뛰어난 피라미드가 등장한다. 그러다가 다시 형편없는 피라미드가 등장한다. 구루마를 만들다가 갑자기 벤츠가 나타나고 그러다가 갑자기 리어카가 등장한다. 문명의 변화가 뭐 이런 식인가!



어쨌거나 웨스트는 생각할 필요도 없는 증거를 제시한다. 스핑크스는 엄청나게 오래전에 만들었다는 것을 지질학적으로 증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핑크스의 머리를 제외한 사자모습의 몸에 물에 의한 침식의 흔적을 볼 수 있다. 이집트학자들의 말대로 스핑크스가 기원전 2500년에 카프레왕이 만들었다면, 기원전 3000년경의 왕조시대 시작부터 기자에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다는 사실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바위에 물의 침식흔적이 있다면 엄청난 강우여야 가능하다. 그런 강우는 기원전 1만년 전의 이집트에 있었다!

바람과 모래? 스핑크스는 그곳에 있는 바위를 파내서 만들었기 때문에 방치하면 몇 십년만에 모래에 묻히고 만다. 스핑크스가 노출된 시기는 많이 쳐봐도 1200년이다. 그것도 그렇다치고 만약 바람 때문에 그렇게 침식된다면 석회암으로 만든 다른 건물도 마찬가지여야 한다. 그러나 고왕국 시대의 유적들에게서 바람과 모래의 침식흔적은 없다. 스핑크스의 침식흔적은 비를 맞아 생긴 침식의 흔적이며 바람과 모래의 것과는 전혀 다르다. 스핑크스 위에 떨어진 물은 옆구리를 타고 흘러 강한 바윗돌을 파고들었다. 

가장 보수적인 결론은 기원전 5천년에서 기원전 7천년이다. 이 때도 비는 왔다. 그렇다고 해도 이 시기의 다른 유물들이 스핑크스에 비하면 너무나 치졸하고, 합리적으로 이 침식을 설명하려면 최소한 기원전 1만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한다고 웨스트는 생각한다. 그런데 왜 머리에 왕조시대의 장식과 뱀 휘장이 있을까?

심각하게 연구해본 결과 몸과 머리의 비율로 보아 머리는 왕조시대에 조각한 것으로 보인다. 맨 처음 스핑크스의 머리에는 지금과 같은 사람의 얼굴이 아닌, 그 무엇이 있었을 수도 있다. 웨스트는 카프레왕의 피라밋 아래쪽이 거대한 돌로 이루어진 것을 지적하면서 이것이 스핑크스와 같은 연대이고 그 위쪽은 중간연결자들의 작품일 가능성이 있음을 지적한다. 스핑크스와 같은 오래된 건물로는 오시레이온을 들고 있다. 

거기다 밸리신전의 돌이 스핑크스에서 잘려나간, 지질학적으로 동일한 층에서 잘라낸 돌이라는 것이다. 스핑크스와 밸리신전의 중심부는 동일한 사람들이 지은 것인 셈이다. 돌을 잘라내고 분리하고 운반해 밸리신전을 건설하는 기술은, 아직 우리 인류에게는 없다. 웨스트는 문명의 발전이 결코 직선적이지 않았으며, 우리가 몇 만년전에 우리보다 세련된 사람들이 살았다는 것을 인정하지 못할 뿐이라고 말한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3117 [문단소식]- 황금의 가을에 "가을의 눈"을 보다... 2024-09-09 0 674
3116 [문단소식]- 중국조선족 시인들 시향이 바다로 건너 섬으로 가다... 2024-09-09 0 695
3115 20세기의 신화/김학철(제목 클릭하기... 訪問文章 클릭해 보기...) 2024-08-23 0 841
3114 김학철/정판룡 2024-08-23 0 789
311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노벨평화상" 경매 기부, 남의 일이 아니다. 2023-04-21 0 3506
311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영화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2-05-29 0 3043
3111 [그것이 알고싶다] - "청와대로 가보쟈..." 2022-05-14 0 2597
3110 [세상만사] - "문제...문제" 2022-05-14 0 1927
3109 [해외문단소식] - "죽음의 굿판을 걷어치워라..." 2022-05-09 0 2393
3108 [해외문단소식] - "그리움도 화석이 된다..." 2022-05-09 0 2307
310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피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2-05-02 0 2417
310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이야기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2-05-02 0 2242
310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그림책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2-05-02 0 2084
310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록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2-04-08 0 2418
310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무라토프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2-04-08 0 2157
310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언어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2-04-08 0 2117
310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노래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2-03-24 0 2261
3100 [그것이 알고싶다] - "노벨 평화상" 2022-03-24 0 2184
309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평화상" + "인도주의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2-03-24 0 2111
3098 [세상만사] - "고래 똥 = 로또"... 2021-10-12 0 2772
3097 [별의별] - "둥글다"와 "평평하다"... 2021-09-13 0 2721
3096 [세상만사] - "표면이 벗겨진 금메달" 박물관으로... 2021-09-02 0 2248
3095 자유 자유 그리고 자유... 2021-08-07 0 2314
309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생태복구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1-07-14 0 2377
3093 [별의별] - 소똥과 신성화... 2021-06-25 0 2616
3092 [세상만사] - 윤여순 / 윤여정 + (딸) = 원동력 어머니... 2021-06-04 0 2590
309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코끼리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1-06-04 0 2675
3090 [문단소식] - 송화강반에 피여나는 문학의 향연... 2021-05-23 0 2356
3089 김승종 譚詩 "추억 다섯개비"를 고향 향해 올리나니... 2021-05-23 0 2614
308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대기오염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1-05-22 0 2612
308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평화의 녀신", 남의 일이 아니다. 2021-05-16 0 2719
308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미인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1-05-16 0 2850
308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평화와 미인"... 2021-05-16 0 2985
308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평화와 시인의 죽음"... 2021-05-16 0 2973
308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쥐 떼와의 전쟁", 남의 일이 아니다. 2021-05-15 0 2979
3082 [세상만사] - 심봤다... 억... 2021-05-10 0 2650
3081 [세상만사] - 천종산삼... 억... 2021-05-10 2 2440
3080 [세상만사] - 100년 산삼 한뿌리... 억... 2021-05-10 0 2615
3079 [그것이 알고싶다] - "민성보" 2021-05-10 2 2905
3078 [별의별] - 코끼리와 새둥지 새끼새 2021-05-10 0 2832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